본문 바로가기

전원생활의 즐거움

가을맞이 뜰 정리

식수용 모터 폄프를 정비하고 뚜껑도 새로 만들어 단다
큰 비에 물에 잠겨 누전이 되곤해서 골치가 아팠는데 이제 해결이 되었다

뜰의 정리하며 가을맞이의 의미를 부여한다
들국화들이 곳곳에서 꽃을 피우며 벌써 가을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장마로 웃자란 잡초며 화목의 가지를 정리하고 낙엽들을 긁어낸다

들을 가꾸다보면 자칭 변덕쟁이라며 나를 희롱하기도 한다 어떤 날은 폭군이라며 쓰디쓴 웃음을 짓기도 한다
멀쩡하게 잘 자라는 화목들을 이리저리 옮기고 뽑아내는데 명분도 없이 기분에 휘쓸리기 때문이다
풀들도 한 번 뿌리내리다가 옮겨질 때 고통을 받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이 버릇을 못 고치니 한심한 사람이다

오늘은 패랭이 자치구를 페쇄하고 그 자리를 꽃잔디구로 강제 집행을 하였다 이런 일이 다반사라 스스로 자책을 한다

뜰을 말끔히 정리하면 밤의 산책이 더욱 잦아지고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전원생활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장마의 끝  (0) 2021.09.08
두꺼비  (0) 2021.09.07
가을맞이 뜰 정리  (0) 2021.09.04
유홍초  (0) 2021.08.30
옥수수 말리는 날  (0) 2021.08.26
쇠락해가는 여름의 뜰에서  (0) 202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