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방 담화

청와대 관람

청와대를 구경한다
도성을 순성하면서 산에서 조감하다가 마지막 코스로 청와대에 입장을 하니 제대로 관람한 셈이다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리라고는 몇 해 전에만 해도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는데 이곳에서 자유롭게 관람하게 되었으니 감동적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로 나라가 한 바탕 홍역을 치른 결과다 대통령실 이전 문제로 정치 진영 간에 치열한 논쟁과 다툼으로 혼란스러웠는데 어쨌던 국민들에게 개방되었으니 환영할만한 일이다

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력자가 머물며 청와대 권력의 현장을 보며 많은 생각들이 스쳐간다 보안상의 이유로 청와대가 구중 궁궐이라는 곱지 않은 이미지로 국민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이전의 근거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 사건을 후세에서는 어떻게 평가할까?

청와대는 한국적인 건축미와 잘 가꾸어진 정원으로 궁궐과 함께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다
이 넓고 아름다운 명소가 국민들에게 개방되었으니 기쁘고 반가운 일이다

'사랑방 담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는 가지 끝부터 마르는데  (0) 2022.11.13
생환 광부를 보며  (0) 2022.11.12
핼로윈데이의 참사를 안타까워하며  (0) 2022.10.31
삽작문 앞에서  (1) 2022.10.29
비질을 하며  (1)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