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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

블로그를 열면서

 

   제 아호는 청곡이고 아내는 서한당입니다. 꾸벅.

 

   처음으로 블로그라는 디지털 사랑방을 꾸며봅니다.

  선묵유거란 저희 부부가 함께 살아가면서 작업하는 공간이며 동시에 저희 집 이름입니다.

 

  저희 집에 다녀 가신 묵객들께서 지어 주신 소중한 이름이랍니다.

 서화가들의 필묵으로 묵희가 익어가는 자리에서 지어진 당호랍니다.

저보고 가장 좋아하는 글자 하나를 택하라고 해서 선택한

참선 선자와 문인화를 하는 아내의 먹 묵자를 조합해서

선과 묵으로 어우러진 부부가 그윽하게 살아가라는 뜻에서 지은 당호랍니다.

 그 자리에는 창현 박종회 화백님, 관송 이정근 화백님,학천 김시형 화백님,

 외현 장세훈 서화가님과 모교 스승이신 한결고운갤러리 정무길 선생님과

 한메미술관 쥔장인 한메님과 창현선생님의 포항 제자들도 여러분 계셨답니다.

 

 

별로 보잘 것 없는 공간이지만, 부부가 함께 아름답게고 즐겁게 살아가자는 뜻에서

그리고 열린 공간으로서

기쁘게 문을 엽니다.

 

                                                                201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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