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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처남(장진섭)의 외교안보포럼 참석 국민의힘 박진 의원 "국회의원 연구단체 글로벌외교안보포럼(GDSF), ‘미중패권경쟁과 한미동맹의 미래’세미나 열어" "박진 의원 기조연설,한미동맹 정상화.당당한 對中 주권외교 강조" (2021-11-03 15:12) [아시아일보/이영수 기자] 3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Global Diplomacy and Security Forum, 대표의원 박진, 연구책임의원 조태용)은 "한국군사학회(회장 임호영 前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와 공동주최로 지난 2일 오후 공군호텔 세미나실에서 ‘미중패권경쟁과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중 간 치열한 글로벌 패권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무역갈등, 첨단 기술경쟁, 인도태평양 시대 개막 등 미중 양국의 외교안보 .. 더보기
금원산 선녀담 금원산 수목원 입구에 있는 선녀담에 만추의 풍경이 잠겨있다 호젓한 계곡의 화강암 암반 위로 흐르는 계류의 청아한 풍광과 맑은 물에 탄성을 쏟아낸다 한국인들의 집단의식 속에 널리 회자되는 선녀담이다 아름다운 선녀들이 지상으로 내려와서 목욕을 한다는 전설에는 우리의 의식 구조의 일면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그들은 최상의 아름다움을 하늘의 여인에게 헌정하는 하늘의 신민들이다 선녀는 신성, 모성성, 음성을 지닌 하늘의 메신저다 또한 지극히 선하고 아름답고 숭고한 역할로 인간을 구원하는 조력자가 되어준다 목욕은 정신적으로는 정화의 상징이다 종교적으로 물은 죄를 씻는 상징적 의전이다 그래서 제관은 목욕재계하고 정안수를 놓고 천지신명께 손을 비비며 기도하였다 선녀담이라고 이름 지은 사람들은 하늘과 지상의 소통과 교류를 .. 더보기
찔레나무 분재 길 가의 묵은 땅에서 찔레나무 한 그루를 캐서 대형 화분에 앉힌다 찔레는 줄기가 굵은 것이 드물고 가시가 있어서 분재감으로 인기가 없지만 나무의 속성을 알면 사랑스러운 나무다 사람의 손길을 싫어하는 찔레는 묵혀둔 땅을 점유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뽐낸다 철갑처럼 온 몸을 가시로 무장하고 덤불로 요새를 만들어 왕국의 확장을 꾀한다 뿌리를 캐는 일은 만만치 않다 이 붙박이들의 땅에 대한 집착은 생명에 대한 열정 그 자체다 뿌리는 왕국의 요동을 막는 앵커다 어떤 외환에도 흔들리지 않는 왕국의 기초다 게다가 많은 가지와 잎들을 부양할 먹거리를 찾아 지하의 작업장으로 나간 광부다 내년 봄에 가지마다 움이 트고 앙증스런 잎이 돋아나며 분에서 새 출발을 하는 나무를 지켜보며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더보기
단풍나무 가지 끝이 마르고 창문 앞 단풍나무,윗쪽 가지 끝은 이미 마르고 비어간다 중심에서 먼 변방이 먼저 소외되어 간다 말라서 뒤틀린 잎 딸랑 몇 개가 가지를 움켜쥐고 있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이제 한바탕 바람이 불어 손아귀에 남은 미련을 빼어 낙하한다 우수수 떨어지다가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부서질 것이다 사람들은 단풍색이 곱다며 유흥의 명분으로 삼지만 정작 나무들은 전환의 시점에 서 있다 살아남기 위한 고독한 전사의 투쟁이 시작되고 있다 동토의 땅에 홀로 꿋꿋한 초인이다 더보기
문패 처제의 부탁으로 한 부부의 명패를 새겨준다 「더불어 한 길」은 우이(신영복) 선생 글이고 아래는 내가 직접 쓴 것이다 더보기
강진 한옥마을의 숙박 강진의 한옥마을에서 하룻 밤을 묵는다 식당 주인의 소개로 찾아간 한옥 민박인데 달빛한옥마을 별유풍경이다 장모님을 모시는 여행이라 한옥 숙박이 운치가 있을 것 같다 강진 시내에서 자동차로 십여 분 거리에 있는 한옥 마을의 민박집을 찾아간다 한옥이야말로 이 땅과 선인들의 삶의 지혜와 솜씨가 집약된 가징 자연친화적인 주택이 아니던가! 그러나 고비용으로 건축이 쉽지 않으니 이런 기회에 한옥 체험 숙박도 멋스러운 일이다 「강진달빛마을」이라 하여 달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이 내 고장의 월성의 「달빛고은마을」과 유사하다 그러나 오늘은 달빛이 없으니 밤하늘의 운치는 찾아보기 어렵다 집단 한옥 마을이라 잘 정돈된 한옥들이 가지런히 마을을 이루고 있다 한옥의 육중한 몸체가 날렵한 맵시로 앉아있다 도저히 조화하지 않을 것 같.. 더보기
강진의 한정식집 남문식당 위 사진가운데:김희연님 아래사진 좌:남문식당 주인 우:장모님 상:처남 음식은 외부의 대상을 보고 듣고 만지고 사유하는 감각형태와 달리 몸으로 섭취해 에너지원이 되는 필수적인 요소다 음식이 피와 살이 되고 원기가 되고 내 삶이 된다 우리는 즐겁고 기쁜 날에 푸짐하고 맛갈스런 음식을 만들어 여럿이 함께 먹음으로써 유대와 공감의 행복을 누린다 이번 여행은 애초부터 특정한 음식과 식당을 정해놓은 맛집기행이다 외국에서 유학하는 아들이 귀국하면 식빵을 씹으며 오매불망 그리던 한정식을 보상 받으려는 듯 남도 여행길에 올라 들러는 식당이다 예전에는 놋그릇에 차려진 음식들의 품격스런 비쥬얼과 다양한 재료로 만든 풍성함과 향기에 감동하며 수랏상을 대하는 것 같다며 감동하던 기억이 선하다 이번에는 코로나로 몇년 만에 귀국하.. 더보기
유공관 매설 굴착기를 불러 유공관을 매설한다 150미리 이중관 40미터를 매설하고 다른 곳에 20미터를 추가로 매설하려고 한다 25미리 파쇄석 25톤을 주문해서 사용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