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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꽃동산 앞에서 경주보문단지의 한 행사장에서 아름다운 꽃동산 앞에서 머무른다. 국화를 위주로 하여 조성한 축제의 꽃밭을 가만히 바라보며 꽃들의 잔치를 즐긴다. 예전의 학교 꽃밭은 평면이었다. 꽃도 한두 종류로 심어서 단조로웠었다. 꽃의 이름표를 세워 학습 자료로 활용하기를 좋아했다. 당연.. 더보기
탕롱 수상인형극 : 목각 인형 조종수가 되다 내 이름은 응우옌 떤 뚱(Ng uyen Tan Dung), 45세의 베트남 남성이며 탕롱 극단의 인형조종수다. 하노이에서 버스로 두세 시간이 걸리는 Quan sơn Lake 인근의 평화로운 농촌 마을이 내 고향이다. 하노이의 중심인 호안끼엠 호수 옆의 탕롱 극장이 내 직장이요, 삶의 터전이며 내 삶의 모든 것이.. 더보기
나가(Nagas)! 충성스런 수호신이여. 나가 (Nagas) 캄보디아 여행을 하는 하기 전 까지 나는 나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여행 중에 앙코르톰 남문의 젖의 바다 휘젖기 전설과 앙코르와트 신전 입구에 수호신이 된 나가신의 형상 그리고 회랑의 부도에서 보이는 여러 형상들이 여행이 끝난 후에 의식의 수면 위로 꿈틀거리.. 더보기
하롱베이 예찬 1. 하롱베이 - 전설의 발원지 하롱베이는 전설의 고향, 전설을 잉태하는 발원지다. 선착장에서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뱃머리에서 콜럼부스의 선원처럼 사방을 살피던 여행자들이 흥분하며 설레기 시작하는 것은 봉긋봉긋 솟아오르는 낮으막한 섬들 때문이다. 현재진행형이다. 여기서, .. 더보기
앙코르 톰 - 상상 여행 앙코르 톰(Angkor Thom) 앙코르 톰 남문에서부터 나의 앙코르 유적 여행이 시작된다.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이란 가상을 설정하고 몰입하는 것은 여행자의 로맨스이자 특권이다. 나는 ‘현대’라는 미래에서 타임 머신을 타고 13세기 초반 800년의 과거로 돌아간다. 1. 시엠립.. 더보기
압사라 - 앙코르의 꽃이여 압사라 - 앙코르의 꽃이여 압사라(Apsara)는 앙코르의 사원 기둥이나 벽면에 아로 새겨진 天上의 舞姬이기도 하지만 고대 크메르 제국에 새겨진 신화와 역사와 예술의 精髓다. 얕은돋을새김된 무희의 돌출된 裸身은 뭇 사람들의 寵愛의 시선과 愛撫로 윤기나는 검은 진주로구나. 영생을 얻.. 더보기
패키지 베트남 관광의 맛사지의 환상 동남아 패키지 관광은 마사지 관광이라고 해도 좋으리만큼 하루에 한두 번은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처음에는 소비자의 자유 선택 상품으로 알고 다른 것으로 바꾸어 보려고 했으나 불가능했다. 여행사들의 난립(亂立)과 과다 경쟁으로 비용을 줄이다 보니 패키지 상품 안에 마사.. 더보기
톤레삽 호숫가의 꼬마 소녀 4박6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뒷정리를 하며 일상으로 복귀 한다. 몇년을 벼르다가 이루어진 여행인데다 배우자들을 동반한 여행이라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이다. 여행 가방 정리를 하면서도 손목에 찬 오색 팔찌 한개를 차마 일회용품으로 버리지 못한다. 원달러에 세 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