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의 즐거움
뜰에 햇볕을 가득히
청곡2
2017. 4. 27. 07:00
서편 뜰에 낮으막한 산이 있어 오후에는 그늘이 졌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에도 그늘이 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언덕에서 자라는 잡목류와 밤나무를 제거한다.
소유주의 양해를 얻어서 한전의 도움을 받아서 나무를 자르고 나니 시원하다.
시야가 넓어져서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산이 보인다.
길가에 핀 개니리며연산홍이며 뜰안의 나무들이 더 많은 볕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월성에 사는 친구가 일을 도와주고 잘라 놓은 나무를 화목으로 챙겨간다.
저 빈 자리에는 곧 여러 수종의 나무들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군데군데 도라지와 어린 더덕을 심어 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