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의 글방
물방울(1)
청곡2
2018. 8. 29. 04:00
청아한 이슬 한 방울
새벽 공기로 재계한 풀잎에 내린 성수
영롱하고 투명하여
온 세상을 담고 있는 걸 보면
요정의 동공이 아니랴
더러운 구석이 있느냐
삿된 마음 한 번 품어본 적이 있느냐
(Paulos님의 이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