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담화

구름 나그네

청곡2 2018. 9. 26. 07:00



가만히 바라보다가 창공이 길이란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무심한 구름들의 자유로운 비행을 위해 비워두고 있었습니다.
구름은 길을 가는 나그네입니다.
어떤 욕심이나 속박에서 해방된 성자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paulos 님의 블로그에 남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