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의 글방

사랑한다는 것

청곡2 2019. 7. 9. 19:57

 

사랑한다는 황홀한 고백은

너와 나 사이의 칸막이를 밀어내

우리란 큰 하나의 펜스로 확장하겠다는 선언이다

 

어찌 알랴

사랑의 마스크에 드리운 야누스의 그림자를

 

그 달콤한 고백은 평화의 선언이자

독점과 파괴의 전쟁 선포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