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담화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며(5)

청곡2 2019. 8. 25. 20:39

 

자연인들은 문명에서 몇 발치 멀어진 삶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문명생활의 편리와 풍요를 누리지 못하는 총량보다는

원시와 자유의 삶이 주는 총량이 많고

그것이 행복과 더 밀접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문명에는 억압이 따른다

프로이트가 지적하듯이 인간의 콰락원칙은 문멍사회일수록 현실원칙에 의해 억압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외딴 자연인의 움막은 직장 상사의 매서운 독촉이나 부자들로부터 받는 상대적 박탈감으로부터 격리되어 있다

외로움은 자연과의 소통으로 달래고 박탈감은 자연과의 하나됨으로 이겨나간다

 


자연인들은 새로운 삶의 탐험에 나선 자기 개혁가들이다


(위의 풍경은 거창의 수승대에서 상류로 수백미터 이내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