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
향일암 오르는 길
청곡2
2022. 11. 29. 18:19
향일암 길 바위 위에
누군가 동백꽃 여러 송이를 모아서
길손들의 눈길을 따뜻하게 한다
아직 화색이 가득한데도
목을 꺾고 추락한 동백꽃이
안스러웠던 모양이다
동행이 한 마디 한다
낙화는 꽃이 아니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