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다가
헬스장에서 주 5~6일 운동을 한다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운동을 병행하며 평균 운동 시간은 2시간이고 4분할로 나누어 한다
오늘은 운동을 하는 도중에Homeostasis(항상성)라는 개념이 떠오른다
외부 환경의 변화로 체온이 오르면 땀구멍을 열어 열을 배출하고 추워지면 땀구멍을 닫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처럼 내부는 일정한 안정성을 유지하는 자동조절체계가 작동한다는 이론이다
외부의 환경의 변화로 불안정과 불균형 상태가 되어도 자율신경계나 호르몬 등으로 인체 내부는 원래의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나는 나름대로 쉬운 논리를 찾아 이해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벤치프레스를 하는데 고중량으로 신체에 자극을 주면 중량을 받아내기 위해 근육이 통증을 느끼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몸이 스스로 판단하여 근육이 비대해져서 다음에는 좀 더 쉽게 중량을 받아낸다
신체 기관이 말한다
"어엉! 무슨 일이지? 새로운 자극이네 가슴을 짓누르는 100kg의 무게에 눌려 팔과 어깨가 견디기 힘드는데.....
이러다가는 큰 일 나겠는걸
안되겠어 신체의 각 기관들과 세포조직들은 이 무게에 대항해 신체가 안정되도록 대책을 세워야 해"
우리 몸은 상상을 넘어설만큼 고도로 발달된 유기체라 외적인 환경 변화에도 견디고 이겨내며 스스로 안정과 균형을 회복하려 하는적응의 과정을 통해 생명작용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항상성 이론은 신체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친구나 가족과의 불화로 단절이 생겨도 불균형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관계 복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자구책을 찾는 수가 많다
그리고 어떤 구조 내부의 여러 요소들 사이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서로 대립적 요소들의 일시적으로 어느 한 쪽이 흥하면 그 내부에 모순이나반작용이 일어나 다시 쇠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흥한 것은 쇠하고 쇠한 것은 흥하게 되는 과정이 반복됨으로써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