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자동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를 이은 우정 고향의 헬스장에 봉사하다가 아련한 추억에 접한다 가리실에 거주하시는 안용석님이 입회원서를 쓰고 인사를 나누는 중에 예전의 농산리 거주지를 대니까 이 분이 내 선친의 성함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맞습니다 그 분이 제 선친이십니다 (반가움이 울컥 치밀어 오르고) 한 갑자(60년)가 흘렀지만 생생한 기억들이 오랜 새월의 벽을 타고 올라온다 계해생 갑장인 선친들이 절친이었다며 에피소드 하나가 분위기를 바꾼다 이 분이 어린 시절 내 선친에게서 나무 자동차를 선물로 받았다는 것이다 어찌나 기억이 생생한지 당시의 정황까지 떠올린다 목수 일을 하셨던 내 선친께 자동차 선물을 부탁했더니 안 해 줄 것처럼 딴청을 부리더니 고추를 세 번 만지면 해 줄 수 있다고 하더란다 자동차 욕심에 그러마고 했더니 껄껄 웃으시며 약속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