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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대 캠핑

친구들과 함양의 와룡대에서 2박3일의 캠핑을 한다
와룡대 솔 숲에 텐트를 치고  냇가에서 다슬기도 잡고 밤에는 낚시를 하며 재미있게 보낸다 계곡에서 얻은 것들을 주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세상에 이리도 신선한 재료가 있다니.......잠시 전까지만 해도 생물이던 다슬기,빠가사리,산메기,호박잎들이 상위에 오른다

이렇게 풍광이 좋은 곳이 있다니......감탄을 하며 풍류를 즐긴다
역시 함양의 동천은 명불허전이 아닌가!

친구들과 나들이를 나와서 함께 하는 공동체험은 예전의 회차를 연상케 한다
우리의 추억 속에 선명한 회차(모꼬지의 비 표준어)는 놀이나 잔치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말한다
농경사회에서 노동과 가혹한 여건 속에서도 이 날만을 마을 사람들이 풍광 좋은 곳에 솥을 걸고 음주가무를 즐기며 한 바탕 잔치를하며 대동단결과 사는 즐거움을 누렸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