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천재 조영남 썸네일형 리스트형 존재하는 즐거움 한 송이의 꽃을 바라보는 두 사람에게 서로 다른 삶의 양식이 있다. 특별히 아름답거나 희귀해서 이름난 꽃을 특별히 좋아하여 꺾고 싶은 사람은 소유 지향이다. 차별없는 마음으로 꽃을 바라보며 친하고 싶어 사진을 찍거나 호기심 어린 눈으로 꽃에 다가가며 즐기는 사람은 존재 지향이다. 산에 오르는 두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산의 이름, 높이, 정상 정복, 많은 지식과 정보 등에 관심이 많은 이는 산을 상투적인 방법으로 소유하려는 것이다. 소유의 욕망 없이 작은 꽃 한송이에도 감탄하며 환희를 느끼며, 어떤 조건이나 보상 없이도 진정으로 산에 취하는 사람은 존재 지향의 사람이다. 버스에서 엄마 등에 업힌 아기가 뒤를 돌아본다. 관심없는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소유지향적 사람이라면 존재 지향의 사람은 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