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원생활의 즐거움

예전엔 몰랐지요

 

예전엔 그랬었지요

활짝 핀 꽃을 바라보느라

낙화한 꽃을 밟고 있는지 몰랐었지요

 

예전엔 그랬었지요

내 벅차오르는 기쁨에 빠져

남의 슬픔을 알아차리지 못했었지요

 

이제서야 조금씩 알 것 같아요

꽃이 피고 지는 일이 하나임을

기쁨과 슬픔이 하나임을

나와 꽃이 하나임을



'전원생활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수의 으아리  (0) 2020.05.21
쉬~잇 들깨 없~다  (0) 2020.05.20
해당화는 피어나고  (0) 2020.05.15
할미꽃은 바람에 날리고  (0) 2020.05.14
등나무  (0)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