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그랬었지요
활짝 핀 꽃을 바라보느라
낙화한 꽃을 밟고 있는지 몰랐었지요
예전엔 그랬었지요
내 벅차오르는 기쁨에 빠져
남의 슬픔을 알아차리지 못했었지요
이제서야 조금씩 알 것 같아요
꽃이 피고 지는 일이 하나임을
기쁨과 슬픔이 하나임을
나와 꽃이 하나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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