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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친인척 사랑방

강원희 이종형님 장례

어머니의 맏언니인 당산 이모님의 독자인 강원희 형님이 78세로 별세하였다
형님의 분골은 당산 마을 인근의 문중산에 있는 부모님 묘소 한 켠에 묻힌다

학창 시절에 수재에다가 성실한 품행으로 아우들의 우상이었던 분이다
형님은 누님 세 분과 여동생 두 분의 딸 부잣집에서 독자로 사랑과 기대를 받으며 성장하셨다
형님은 외아들과 세 딸을 애지중지 기르시고 모두 훌륭하게 성장하였다

90여년 전에 외갓집인 위천 여시골에 큰 이모님 부부가 처갓집을 오면 아직 갓난 아기였던 어머니를 옆집으로 피신을 시켰다는 구전을 듣고 미소가 배어나온다
외조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큰 딸과 비슷하게 출산을 하여 민망스러웠던 것이리라

원희 형님께서 주님의 천국에 들어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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