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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당의 문인화방

서한당의 합죽선 문인화(4)


합죽선의 공예미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감동을 받는다
성질이 차고 껍질이 단단한 대나무를 가늘게 켜서 부채살을 만들어 반원형으로 고정 시키고 그 위에 한지를 붙이고 글씨와 그림을 그렸다
또 흥미있고 실속있는 것은 접을 수 있게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손 노리개처럼 애용했던 것이다

부채는 바람만 내는 도구가 아닌 생활 속의 미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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