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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친인척 사랑방

소리꾼 박순천의 수궁가 완창발표회 참석

처 외사촌인 박순천의 수궁가 완창발표회에 구경을 간다.
거창에서 남원까지 한 시간 이상을 자동차로 달려서.....
발표회를 마친 후 귀가한 후에 메세지를 날렸다.
 
 

 
 
처제가 자랑스러워요.
소리꾼으로서 살아온 30년을 보면서 뭉클했어요.
수궁가를 인터넷으로 몇 번을 듣기도 하고 가사를 살펴보기도 했지만
초보라서 깊은 맛은 아직 모르지만 처제에게 존경스러움마저 들어요.
 
우리 처제. 앞으로 좋은 소리 들려주세요.
외숙모님 잘 모시는 처제가 사랑스러워요.
오늘 멋진 날이었어요
축하해요
 
 

발표회 마치고 인사장면

 
나는 아직까지 판소리 완창을 들어본 적이 없다.
거의 3시간에 가까운 완창이라 가사만 해도 2단으로 작성한
A4용지에 14쪽이 넘는 분량이다.
더구나 한 소리꾼의 30년의 끈끈한 삶의 공력이 배어있는
발표회라 감동이 밀려왔다.
 
어제의 발표회를 본 느낌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다.
소감은 차후에  여운을 바탕으로 조금씩 풀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