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아침!
햇살은 고르게 대지를 비추며 밤의 어둠을 걷어내고 생명의 에너지를 만방에 쏟아 붓는다
이 작은 산골 마을의 꽃 피고 새 우는 집 에도 유월의 축복이 쏟아진다
아로니아 무성한 가지와 잎을 솎아내다가 어디선가 들리는 새들의 노랫소리에
마음은 풍요롭고 로맨틱하기 이를데 없다
새들의 소리에 기름기가 반지르르 한 것이 교태가 넘쳐난다
아마도 짝을 부르는 유혹의 세레나데이거나 사랑 놀음이리라
시름에 겨운 생각들을 떨쳐내고 끝없이 치솟는 욕심을 억누르며
유월의 이 낭만과 풍요에 더없는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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