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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

생각만 바뀌면............

 

 오늘도 걷는다.

어제도 그제도.........

한 열흘 전부터 걷기 시작했다.

 하루에 최소한 2시간 이상, 거리는 최소한 10Km 이상......

내가 나에게 정한 약속이다.

 

 예전에는 감히 시도도 하지못할

일상적인 장거리를

 오늘도 즐겁게 걷는다.

 

 

 생각이 바뀌니까 놀랄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나는 작은 삶의 변화를 실천하는 승리자가 된다.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을 즐긴다.

 걸으며 나를 위해 존재하는 신체 기관에 감사하며

 걸으며 좋은 생각들을 한다.

  

 

 

 50세 무렵

영덕 학생야영장에 부소장으로 2년간 근무했었다.

교단 생활 30년의 특별한 외도랄까?

 초.중.고 를 대상으로 일년에 약 50여 회의 2박3일 야영을 이끌었었다.

 

 건물 외벽에 큰 글씨 조형물을 설치했었다.

 "내 결심만큼 변화할 수 있다."

 

어느 비오는 날..... 

임시로 초등 아이들에게 비닐 우의를 만들어서 입히고

레인 하이킹이란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올 때, 거의 비에 젖어서도

의기양양하게 개선 장군같이 귀환하던

녀석들의 승리감을 엿보며 진정한 교육자의 보람을 느꼈던 날들이 떠오른다.

생각이 바뀌면 가능하다고 일장 훈시를 했었는데.......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허허

이제 내가 나에게 명령하고 복종하는 

행동의 준칙이 되었다.


마항(말목골)에서 현성산을 보며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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