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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

칭찬과 양자미학

어느 관공서 홈페이지에
칭찬글이 올랐는데 상투적인 칭찬이 아니라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공무원의 친절한 말씨와 자세한 도움을 열거하며 자신의 느낌을 전하는 글이었다

칭찬은 말로써 타인의 선행을 알리고 격려하는 행위다
남을 칭찬하는 사람은 복되다
타인의 선행에 공명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것이며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남을 칭찬하기보다는 자신의 권리를 우선하다 보니 남을 비판하거나 불평하기 쉽다  
자신의 안위나 이익을 우선하는 이기적 욕구가 더 우세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타인의 친절이나 도움은 당연시하기 일쑤다


훌륭한 인품을 가진 사람일수록 타인의 호의나 친절에 대해 의식하면서 공감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스스로가 친절하기 때문에 타인의 친절함을 알고 공명한다

어디선가 양자미학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물질에서만이 아니라 사람을 대면하거나 대화를 할 때에도 미립자가 발생하고 파동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심지어 직접 대면이 아닌 경우에도 미세한 파동이 생겨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파동에는 유쾌한 파동과 불쾌한 파동이 있다
유명 가수의 공연에  육성, 기악 연주, 조명 등이 엄청난 어너지로 방출되며  관중들은 그런 자극을 수신할 수 있는 내면의 장치가 있는 것이다
이런 파동이 만나며 공명하며 감동의 눈물이 흐르고 벅찬 희열로 광란하기도 한다

나의 말씨, 태도, 표정, 이미지,미소까지도 진동이 되어 타인에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엄연한 사실을 깨달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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