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참죽나무 항아리

 

참죽나무로 만든 나무항아리.....


문득 은밀한 속살 같은 부분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도자기의 배를 가른다.


 



도구를 사용하여 도자기 형태로 깎는 일이 기술적인 부분이라면


도자기 형태를 파괴하고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배를 가르는 것이 창작 행위가 아닐까?


 



사람들이 갈라지 부분을 보면 수줍은듯 미소를 보낸다.


내밀한 부분을 엿보고 싶은 인간의 공통된 감성 때문인지......


 

 

 

 

붉은 색이 좋아서 공예 재료로 선호되는 참죽나무

 

'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바구니  (0) 2013.07.21
동자승의 精進(정진) 완성  (0) 2013.07.21
다릅나무 주병 완성  (0) 2013.07.21
달팽이 - 옻칠 완성  (0) 2013.07.21
옻칠하기  (0) 201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