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향 조우정선생님의 그림입니다.
저희 집의 부귀와 상서러운 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봅니다.
저희 집 거실에....
화제는 위선환님의 시에서 차용했는데 시인과는 동향 선후배 사이죠.
예술인을 많이 배출한 유명한 전남 장흥의 바다에서
푸른 섬을 응시하는 왜가리의 저 수척한 모습을 좀 보세요.
어떡하면 먹빛이 수척해질 것인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그림에서 운향선생님의 수척해진 삶의 마지막 부분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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