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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

영일대에서 (1 )

영일대( 迎日臺)에서(1)

 

태양은 한 번도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지 않는다.

숨바꼭질하는 아이가 눈을 뜰 때만

세상이 있었던 것이 아닌 것 처럼


(얍복나루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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