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행길에 한정식 요리를 즐긴다
남도식당이 소문난 맛집이라며 추천을 하길래
모처럼 한정식 요리를 먹어본다
오랜 전통을 지닌 요리집인데 내부 인테리어는 세련되지 못하지만
친절하고 정성된 요리 설명과 손님을 대하는 주인의 태도가 극진하며 자부심이 풍겨진다
홍어삼합 연포탕 떡갈비 대하구이 전복찜 꼬막씸 보리굴비 육회 게장 생선회 등의 음식이 푸짐하고
오랜 전통의 손맛에다 즉석요리의 신선한 풍미가 있다
무엇보다 신선하고 좋은 음식재료 때문일 것이다.
한 상에 10만원인데 가족 셋이 먹으니 배가 부르다
펑소에 소박하고 자연식에 채식을 주로 섭취하는 나에게는 엄청난 일탈이다
가족을 위한 일이니 평소의 소박주의의 소신도 한 두번은 허물어질 수 있으리라.
강진을 가면 큰 맘 한번 먹고 한정식을 즐길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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