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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

구름 나그네



가만히 바라보다가 창공이 길이란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무심한 구름들의 자유로운 비행을 위해 비워두고 있었습니다.
구름은 길을 가는 나그네입니다.
어떤 욕심이나 속박에서 해방된 성자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paulos 님의 블로그에 남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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