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의 즐거움 나목 청곡2 2019. 2. 11. 12:00 내가 나무라면 사철 푸른 소나무보다 철철이 자라고 변신하는 둥근잎나무 되리라 한결같은 자태를 잃지 않는 선비의 올곧음을 어찌 경애하지 않으리오만 일구었던 잎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허허로이 버티고 선 나목을 흠모하는 까닭이니 세류에 맺힌 움은 달관자의 눈망울이요 영춘을 기다리는 수도승의 외진 암자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선묵유거(禪默幽居) '전원생활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나무 (0) 2019.03.24 봄맞이 (0) 2019.03.02 우회로 (0) 2019.01.29 강변의 은일 (0) 2018.12.29 마법처럼 눈이 내리는데 (0) 2018.12.20 '전원생활의 즐거움' Related Articles 벚나무 봄맞이 우회로 강변의 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