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진다고 아쉬워 마라
배꽃이 저어기 피어나지 않느냐
지고 피는 일이 하나이구나
부푼 눈두덩의 간절한 기다림으로
눈꺼풀 열리니
개화는 개막이요 개천이다
그래서 배꽃은 한낮에도 눈부시다
방금 장막을 열고 나온 맑은 얼굴
갓 데뷔한 무대의 주인공에게 찬란한 조명이 쏱아지고
대기를 데운 온기로 감싸는구나
어미처럼 양육한 대지의 젖내음이 감도는구나
아아! 나는 사월의 한복판에 있다
벚꽃이 진다고 아쉬워 마라
배꽃이 저어기 피어나지 않느냐
지고 피는 일이 하나이구나
부푼 눈두덩의 간절한 기다림으로
눈꺼풀 열리니
개화는 개막이요 개천이다
그래서 배꽃은 한낮에도 눈부시다
방금 장막을 열고 나온 맑은 얼굴
갓 데뷔한 무대의 주인공에게 찬란한 조명이 쏱아지고
대기를 데운 온기로 감싸는구나
어미처럼 양육한 대지의 젖내음이 감도는구나
아아! 나는 사월의 한복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