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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솟대

 

나무 한 토막도 함부로 대하지 말자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마음으로 대하자

 

나뒹굴던 나무 토막이 새가 앉는 휴게소가 되고

나뭇가지가 새의 다리가 되고 머리가 될 수도 있다

 

스스로 만든 솟대!

생활 속에서 찾아 누리는

소소한 노작의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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