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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느타리 버섯


 

 

 


전원생활은 생산활동을 수반할 때 더욱 즐거움과 보람이 커진다

산촌에는 생산을 할 수 있는 토지와 작업 공간 등의 여건이

어느 정도 구비되기에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요즘은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들을

자세히 얻을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다

 

느타리 버섯을 재배하려고 지난 초겨울에

인근의 뽕나무,감나무,헛개나무를 잘라 놓았었다

이번에 종균 15통을 구입해서 25cm로 자른 나무에 단목재배 를 시도한다

70개의 나무에 종균을 심어둔다


주택 바로 튀에 있는 대숲을 활용하니 안성맞춤이다

댓잎이 습기를 품고 햇빛을 적절히 가려주고

댓바람이 시원한 곳이라 버섯 재배하기에 적절한 곳이다

 

느타리 버섯 재배는 처음으로 하는 일이다

무슨 일이든 첫 경험은 새롭고 신명나는 일이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시도하는 일은

 상상이 실현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시장에 가면 꽃송이 다발처럼 어우러진 느타리 버섯을

돈 주고 산다면 결코 누릴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을 맛보기 위한 풍성한 체험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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