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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비에 젖어도 향기 잃지 않고

추명국이 어느 새 피어있다
장마와 가사로 올해는 기다림 속에서 영접하지 못한 채 피어난 것이다

작년보다 왕성한 기운으로 우뚝 꽃대를 밀어올리고 비에 젖어 나를 바라본다

비에 흠뻑 젖어 마무새가 흐트러져도 그 향기 잃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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