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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외현선생의 글을 새기며

외현 장세훈 선생의글을 새긴다
참죽나무에 음각한다
조선의 선비 한순계의 산수가인데 자연을 관조하는 욕심없는 마음이 잘 드러나는 시이다
산과 물이 서로 어울려 자연의 친화하여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그런 자연에 동화디는 자연인의 산수 찬미가다

水綠山無厭 (수록산무압)
山淸水自親 (산청수자친)
浩然山水裡 (호연산수리)
來往一閑人 (래왕일한인)

물이 푸르러 산이 좋아하고
산이 푸르러 물이 좋아라네

시원스러운 산과 물 사이를
한가한 나그네 홀로 걸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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