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강의를 듣는다
지혜의 빛에서 1.2부를 듣고 다시 예도 선생 강의를 듣는다
나중에 복습하려고 강의 동영상을 카톡에 저장해 둔다
강의 수강 계획을 짜놓은 것은 아니지만 마음가는대로 오늘 강의와 관련있는 개념이나 인물을 따라 검색만 하면 숱한 강의들이 기다리며 환영해 준다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도 구미가 당긴다
안방에 이불 펴고 누워서 강의를 듣고 돈 한 푼 사례하지도 않는다
멈춘듯한 시계가 밤 세시를 지나고 있다
'얌체 같으니라고' 스스로에게 빈정거리듯 질책을 하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기분이 좋아 입가에 미소가 돋아난다
책으로 읽어서는 머리에 쥐가 나고 그럴만한 엉덩이 근육도 없는데 유튜브 강사들의 명강의로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주니 얌체 같다고 하는 것이다
조금만 마음을 먹으면 이리도 공부하기 좋은 천국이 아닌가!
마음의 키가 몇 센티 자라고 머리에 새 유활유를 채운 것 같아 기쁘기 이를데 없다
아직도 나는 성장하는 중이다
이제 고작 칠순에 접어들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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