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과 명상을 겸해서 혼자 워킹을 한다 쌀쌀한 날씨라 빨간 바람막이 모자를 꺼낸다 몇년 째 애용하는 허름한 모자지만 바람이 불면 부착된 천을 끌어내려 두툼한 마스크가 되어 딱이다
창선에서 학현까지 아스팔트 도로를 걷는데 통행 차량이 별로 없어 내가 애호하는 코스다
대부분 도로 옆으로 하천이 흐르고 좌우로 산이라 경치가 좋은 곳이다
학현은 학고개라고도 하는데 전국에 동명이 많다 키가 큰 학의 목이니 고도가 높은 곳이 공통점이다
여기는 학현 느티나무 고목이 있는 지점이 해발 7백미터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집에서 2km 지점인 창선에 주차하고 분설담, 물나들이 삼거리, 노동, 산수, 학현 고갯마루를 지나 점터 쪽으로 가다가 되돌아 온다
거의 3시간을 걷는데 마주친 차량이 10대도 되지 않을만큼 한산한 도로다

여러 해 전 백일동안 천 km 걷기를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던 코스다
내 고향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내 특유의 발상으로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멋진 추억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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