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백운포유석

 

 

白雲抱幽石은  흰 구름이 이끼 낀 바위를 감싸고 있다는 뜻으로

진나라의 謝靈運의 싯귀에 나오는 구절이다.

 

 

混濁汚世(혼탁오세)를 떠난 深山幽谷의 텅 빈 충만을 연상 시키는 구절이라

내가 매우 좋아하는 글이다.

 

선사들이 자주 인용하는 구절이어서 매우 다양하고 깊은 뜻을 담고 있다.

 

 

 

대나무 뿌리 부분을 약간 살려 선사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선어를 음각으로 새겨본다.

 

'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자유와 참 평화의 얼굴  (0) 2014.09.17
대추나무 한 쌍  (0) 2014.07.24
귀연들의 추억  (0) 2014.05.30
무당벌레  (0) 2014.05.22
솟대 - 공동체  (0) 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