看曆(간력)
-달력을 보며
韓相哲
夜聽先智慧(야청선지혜); 밤에는 선인의 지혜를 듣고
旦拂活字蒙(단불활자몽); 아침이면 활자의 어리석음을 털어버리네
晝放籠中鳥(주방롱중조); 낮에는 새장 안의 새를 날려보내
欲除一虛夢(욕제일허몽); 헛된 꿈 하나라도 지우고 싶네
* 압운; 蒙 夢
* 새장에 갇힌 새는 곧, 우리의 집착과 탐욕 등이 아닐까?
* 청곡의 산문 ‘달력을 보며’에서 차운함.(2015.01.03. 사랑방 담화)
* 이 일출 사진은 다움 블로그 '우중연...은가비의 감성산행'에서 인용.(2015.01. 02)
출처 : 竹田문향
글쓴이 : 한상철 원글보기
메모 : 죽전선생님의 시 한 수를 옮겨온다.
마음에 오래 새겨 두고 싶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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