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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벅수(4) - 인생이 별거던가요

 

사람은 누구나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을 한다.


1회적인 유한한 삶,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며 미래의 꿈을 쫒아간다.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에서 페르퀸트는 온 세계를 방황하며


방황과 모험을 한다.


지옥에도 가보고 엄청난 부자가 되기도 하고, 재산을 탕진하고,목숨을 잃을뻔하다가


결국 솔베이그라는 여인의 품에서 쓸쓸히 죽는다.


 


 


 


                                                                                       (높이 46cm, 직경 8cm, 쪽동백나무)

 

 

그는 삶이 마치 양파 껍질을 벗기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온갖 고난과 모험과 방황으로 삶의 껍질을 벗겨보지만 


그 안에 보물 같은 알맹이는 아무 것도 없다.


 


오늘도 노인회관에는 많은 페르퀸트들이 달관한 채 말한다.


인생이 별거던가요!  虛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