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가래올에서 강선대까지의 풍광 9월의 마지막 날 강이 좋아서 물길을 따라 개래올에서 강선대까지 1킬로 미터를 다녀왔다. 배낭에 디카 하나 들고.......... 맑은 물, 화강암 암반과 대형 자연석들 이 강을 따라 걸으면 나는 마치 신선이 되는 느낌이다. 바위들을 가만히 바라보면 서 있는 입석(그림의 좌측 뒷면)과 횡석(그림의 우측 돌)과 평석(그림의 좌측 앞면)들이 서로를 보완하며 잘 어울리고 있다. 자연이 만든 절묘한 자연석의 배치이다. 게다가 그 돌들 사이로 흐르는 물길을 보면 역시 자연의 작품은 우리를 환상으로 이끈다. 고숲정에서 가래올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정각 하나, 우리는 육모정이라고 불렀는데 운주정이란 현판이 있다. 풍류를 즐기던 우리 선조들은 풍광 좋은 곳마다 이런 정자를 세웠으니....... 그래서 이 골짜기에는 정.. 더보기
진양정씨 은열공파 農山門中 종친회 규약 진양정씨 은열공파 農山門中 종친회 규약 제 1 장 총 칙 제1조 (명 칭) 본회는 진양정씨 은열공파 7세손 諱 純 公의 직계 후손들의 모임으로 “진양정씨 은열공파 농산 문중 종친회”라 칭한다. (약칭 농산 문중 종친회) 제2조 (목 적) 본회는 崇祖 사상을 敦篤히 하고 종친 상호간의 상부상조와 친목과 .. 더보기
경북도전작가로...... 2011년 9월 서한당이 경상북도서예대전 문인화 부문 작가로 등록이 되었다. 그림공부를 시작한지 13년만이다. 그저 그림이 좋아서 운향조우정 선생을 사사하다가 선생께서 작고하시고 창현 박종회 선생의 문하에서 공부를 하여 이루어낸 결과이다. 아직도 너무 보잘 것 없다고 아직 화제 .. 더보기
전국공무원미술대전에서 은상 수상 서한당이 행안부에서 주최하는 전국 공무원 미술대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장미를 그린다고 1년 가까이 씨름을 하더니......... 소가 뒷걸음질하다가 쥐를 잡은 격이라고 개그를 해야겠다. 9월 30일 서울에서 시상식이 있다고 하여 윤호가 참석할 예정이다. 상금도 100만원이나 받지만 가족들에게축하 받.. 더보기
11대조 휘 이룡 할아버님의 묘소 은열공파 11세손이며 나의 11대 조부님이신 휘 이룡 할아버님의 묘소 생존 연대 (1608 - 1641) 족보의 기록 : 양자 친부는 상주, 자는 사확 팔방, 아들은 동량, 위치 : 마항북 야원위 신좌, 진기 할아버님의 묘지와 인접 연원도찰방 진양정공 이룡지묘 더보기
9대조 휘 진기 조부님의 묘지 은열공파 13세손이자 나의 9대조이신 휘 진기 할아버님의 묘소이다. 봉분이 매우 크다. 족보의 기록 : 자는 형백 기품과 태도가 엄숙하고 마음가짐과 행실이 고결하여 한 점도 흠이 있지 않았다. 평생에 돈을 가까이 하지 않고서 이르기를 "이는 필시 사람의 사욕을 자라게 할 것이다." 하였다. 어머니 .. 더보기
고우회 친구들과 함께 한 9월나들이 고우회 친구들과 9월 나들이를 했다. 무주 구천동으로 가는 차안에서 소년들처럼 재잘거리며....... 가을의 풍경에 흠뻑 젖어들며....... 고제초등학교에 들러서 찻 부임한 김익중 교장을 만나보고 음에가서 친구가 사주는 술 한잔 얻어 마시고..... 구천동에 있는 천연기념물 반송의 정기를 받으며..... 수.. 더보기
가래올 냇가에서 이곳에 터를 잡고 귀향을 결심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유혹은 바로 이 냇가이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큰 물줄기 두 갈래가 모여서 월성에서 창선을 지나 바로 이곳 가래올로 흐르고 있다. 이곳은 상류여서 물살이 센 편이며 유속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화강암 너륵바위가 마치 선녀의 흰 치마폭 같다. 군데군데 커다란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고 흐르는 물은 제 속내를 다 드러내며 흘러간다. 단조로운 하천이 아니라 형상이 다채롭고 물 흐르는 소리도 마치 한 편의 음악을 듣는 것 같다. 나는 틈나는대로 이 강 언저리를 산책하며 때로는 물 속으로 들어가서 거슬러 오르거나 수영을 하거나, 소풍을 나서기도 한다. 이 강과 함께 나는 나이를 먹고 삶이 아름다워지며 생각이 맑고 깊어질 것이다. 아! 사무치게 아름다운 고향의 강이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