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꽃처럼 피어나고
웃음이 샘처럼 솟아나는
느티나무에 새기는 음각이다.
느티나무 자투리지만 맵시가 있는데다 두꺼워서 아껴둔 나무다.
<웃>자는 양각으로 새기고 웃음 이미지를 만들었다.
내가 원하는 글씨를 마음대로 쓸 수 있게
십여 년 전에 민체를 익힌 적이 있다.
직접 쓰고 파낸다.
거창대성고 후배인 방호철 선생의
중개사 개업을 축하하며
그에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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