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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글방

귀양

 


평생에 한 번은 귀양을 가라

보름달도 기울며 어두운 그늘이 되지 않는가

 

추사의 세한도나 소동파의 적벽부가

그 속에서 찾아낸 보석이 아니더냐!

 

평생에 한 번은 기꺼이 귀양을 가라

눈물 젖은 빵은 인생의 훈장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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