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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

거창 고향 하늘에 지붕을 올리며

 밤하늘엔 작은 별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꿈꾸고
달이 틈틈이 걷다가 내려와 앉는 곳이랍니다.
집 앞에는 일자 산이 버티고 화강암 너륵바위 위에 시냇물이 노래하는 곳
밤나무, 낙엽송, 대밭으로 둘러 쌓인 가래올 마을입니다.
 

 
거창 수승대 지나 월성계곡에서 올려다보는 좁은 하늘 아래 
부부가 석양 아래 물드는 꿈을 꾸고 영혼이 휴식할
둥지 한 채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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