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허공의 길
눈도 채 뜨지 못한 새 순이
더듬거리며 걸어야 할 길
닿아야 할 하늘에 목을 걸고
엄지발가락이 닿아야 할 땅이 아득합니다.
그 틈새에
피어날 으아리 꽃송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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