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애인화라는 글을 새긴다
당질의 귀향 준비를 위한 리모델링이 끝나고 집들이를 하는 기념으로 선물하려는 것이다
우리가 살던 농산 마을 옛집과 어깨를 맞댄 큰 집이 오랜 기간동안 비어있다가 이번에 대대적 수리를 한 것이다
아랫쪽 사설에 내 진심이 담겨있다
인자하신 보섭형님을 추억하고 성용의 귀향을 기뻐하며 청곡새김
내 어릴 적 백부님이 이발소에서 내 머리를 깎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큰 집을 지을 때 20대의 선친께서 십리 밖의 창선마을에서 소나무를 베어 지게로 옮겼다는 전언을 되새긴다
그리고 소문중인 덕양종친회 일가 친척들이 화목하게 지내며 선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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