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료 한 분의 세컨 하우스겸 주말농장에 걸어줄 서각 작품을 완성한다
흥해읍에 있는 이 작은 집에는 정인들이 모여서 담소하며 소확행을 누리는 곳이다
작은 연못에 방주 하나를 띄워서 꽃놀이를 즐기는 신선처럼 웃음꽃이 피어나기를 바라며 새겨본다
양각으로 지선화락을 새기고 음각으로 몇 자 새긴다
작은 연못에
방주 띄우고
꽃놀이를 즐기는
정인들의
이 작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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