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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옥외 테이블



야외 테이블을 완성한다
지난 겨울에 다듬은 느티목 뿌리와 대형 석재 톱날로 만든 것이다
느티목은 오일스테인을 칠한다
녹슨 톱날의 녹을 갈아내고 가장자리의 날카로운 부분을 그라인더로 다듬고 방청 페인트를 칠한다

나무와 쇠붙이의 걸합이라 잘 어울릴까를 반신반의했는데 그런대로 조화가 된다
녹색칠이 쇠붙이의 부정적 느낌을 상쇄시켜 주는 것일까?

내 뜰의 명물로 인정한다며 자화자찬한다
이름을 지어주어야겠다
옳지! 목금테이블로 하자
목금아! 이종 결합의 차이보다는 서로의 강점을 자랑하거라 나무는 뿌리가 아름답고 쇠는 강한 점이지
그리고 나무 뿌리가 지상으로 나왔으니 햇볕에 목욕하고 쇠톱은 이제 어지럼증에서 벗이나 편히 쉬어라
하하

(상판 14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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