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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

철판 폐기물 처리

공사를 마치고 철판 폐기물을 고물상에 매각한다
싣고 간 화물차 전체의 중량을 재고 쇠붙이가 아닌 것들을 뺀 후 삼각 집게가 집어서 하차를 하고 빈 차의 중량을 재서 고물의 중량을 잰다

쓰레기 처리를 한데다 자그마치 6만원을 받았으니 입이 벌어진다
쇠는 쓰레기가 아닌 것이다 재활용되니 쇠도 어깨가 으쓱할 것이고 나도 한결 마음이 가볍다
징크 철판으로 태어났다가 다시 무엇으로 재생될런지 모르지만 쇠붙이의 가치와 생명력은 대단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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