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에도 천지사방 있어 신령한 기운이 감싼다네
그 한 켠에 깃든 붉은 새여 남방의 양기로 뜨거운 기운이 솟구치기를
사람을 사랑하며 삶의 열정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나는 상상의 영물들을 작품화하기를 좋아한다
용, 현무, 해태, 삼족오와 같은 영적인 동물들을 목판이나 바가지 등에 그려서 새김질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에는 주작이라는 새의 그림을 찾아 작업을 해 본다
글은 새를 새기면서 사유한 내용이다
옻나무는 목질이 연해서 새김질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지만 한 때 잘 말려둔 판재가 많아서 사용하였다
글씨를 새기는 것은 아주 어려워 군데군데 획이 무너져있다
'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 기념 선물 (0) | 2024.11.08 |
---|---|
결혼 기념물 서각 (2) | 2024.10.01 |
결혼 선물 (0) | 2024.06.04 |
가훈을 새기며 (0) | 2024.05.12 |
사랑이 샘솟는 가정 (0) | 2024.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