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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벗,지인과 함께)

와룡대 캠핑 준비

내일 친구들과 함양 휴천면 문하마을 앞에 있는 와룡대로 캠핑을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모두 넷이 가는데 2박3일 야영을 하며 낚시와 고디를 건지는 천렵, 탐석, 수영 등을 취향대로 하며 취사를 한다 낮잠을 자거나, 목욕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제 마음대로 해도 좋은 캠핑이다
한 친구는 천렵 기술이 뛰어나 프로급이라 강에 가면 실패하는 일이 거의 없다 나는 수영과 캠핑 자체를 즐기는 낭만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이 나이에도 친구들과 캠핑을 하며 경관이 좋은 산천에서 사흘을 머무를 생각을 하니 설레임이 울렁울렁 밀려 온다
나는 낚시를 잘못하지만 다행히 낚시를 잘 하는 친구들이 있고 모두들 캠핑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일년에 두어 번 그곳으로 가서 놀다가 온다
어디에 속박된 몸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공동생활을 즐기니 멋스럽고 즐거운 경험이다  이런 즐거움을 오래도록 유지하자며 건배를 제안해야겠다
멋스러운 선인들이 와룡대라 이름 지은 암릉에 텐트를 치고 유유히 흐르는 엄천강 물줄기를 바라보며 대자연의 품에서 자유와 공동생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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