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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잔디깎기

잔디밭을 예초한다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은 전원에의 로망에 대한 상징이다
짧은 잔디가 가지런히 누워 지표면을 덮고 있을 때 초록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미적 감성을 누리게 된다

올해는 폭서로 인해 예초를 미루었고 잔디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잡초가 많아 어수선하다
잔디를 깎는 작업이 그리 수월치 않은 것은 예초기를 짊어지고 엄청난 엔진소음과 위험한 칼날이 고속 회전하며 돌이 튀고 먼지가 자욱한 힘든 작업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잔디깎는 기계를 고민해 보아야겠다

잔디를 깎아놓고 긁고 쓸고 깨끗해진 마당을 보면 만족감이 굉장해진다
역시 내 땀과 정성이 가야 더욱 만족스러워진다
말끔해진 뜰을 밤늦게 거닐며 풀벌레 악단의 연주에 초대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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